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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관세청, 해상 운임 엇갈린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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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영 기자] 국제 물류비가 항로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해상 수출 운송비는 주요 노선에서 완화되는 모습이 나타난 반면 일부 항로에서는 상승세가 이어졌고, 항공 운임은 대부분 지역에서 낮아지는 흐름을 나타냈다.

    관세청이 발표한 '2026, 2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해상 수출 운송비는 주요 항로 가운데 미국 서부, 유럽연합, 중국, 베트남 노선에서 비용 부담이 완화됐다. 반면 미국 동부와 일본 노선에서는 비용 수준이 높아졌다.

    구체적으로 미국 서부 노선 평균 운송비는 452만1000원으로 전달보다 4.2% 낮아졌고 유럽연합은 327만5000원으로 5.5% 줄었다. 중국 항로 역시 56만9000원으로 9.7% 낮아졌으며 베트남은 135만8000원으로 8.0% 내려갔다. 반면 미국 동부 노선은 537만9000원으로 0.7% 올라섰고 일본 항로는 86만2000원으로 16.8% 뛰었다.

    원거리 항로에서는 미국 서부 운송비가 3개월째 완화 흐름을 이어갔고 미국 동부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유럽연합 항로는 두 달 연속 비용 부담이 낮아졌다. 근거리 노선에서는 중국과 베트남이 낮아졌고 일본은 네 달째 상승 흐름이다.

    해상 수입 운송비는 대체로 안정세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 노선은 247만7000원으로 전달보다 21.6% 낮아졌고 미국 동부도 5.0% 줄어든 224만6000원을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 베트남 항로 역시 각각 1.6%, 8.1%, 3.7%씩 감소했다. 반면 유럽연합 항로는 138만5000원으로 10.1% 올라 네 달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항공 수입 운송비는 모든 주요 노선에서 하향 곡선을 그렸다. 미국 노선 평균 운임은 kg당 4231원으로 전달보다 24.0% 낮아졌고 유럽연합은 5500원으로 6.3% 줄었다. 중국은 3229원으로 4.2% 내려갔으며 일본과 베트남도 각각 0.6%, 1.4% 하향 조정됐다.

    관세청은 국제 물류 시장이 항로별 수급 상황과 글로벌 교역 흐름에 따라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주요 운송 비용 흐름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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