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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18세 천재·당구 여제, 왕중왕전서 대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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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BA-LPBA 월드챔피언십 정상

    김영원, 두 시즌 만에 1부 최강 우뚝

    김가영, 대회 3연패로 상금 1위 수성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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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세 천재’ 김영원(하림)과 ‘당구 여제’ 김가영(43·하나카드)이 프로당구(PBA) 왕중왕에 올랐다.

    김영원은 15일 밤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PBA 결승전(7전 4승제)에서 조건휘(SK렌터카)를 세트 스코어 4대2(10대15 15대10 15대8 9대15 15대13 15대2)로 제압했다. 월드챔피언십은 연중 PBA 리그에서 상금 랭킹 상위 32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격의 시즌 최종전이다.

    만 18세 4개월 25일의 나이로 최고 무대인 월드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김영원은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썼다. 우승 상금 2억 원을 받아 누적 상금 4억 6950만원으로 상금 순위를 종전 13위에서 6위로 끌어올렸다. 2022~2023시즌 3부 투어에서 만 15세로 데뷔한 김영원은 불과 두 시즌 만에 1부 투어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2승이자 통산 3승째. 특히 올 시즌 외국인 선수들이 10번의 투어 대회 중 7승을 휩쓴 까운데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2승을 거둬 한국 당구의 미래로 떠올랐다. 김영원은 세트 스코어 2대2로 맞선 결승전 5세트에서 2이닝 만에 1대10으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으나 4이닝째 하이런 8점을 터뜨려 맹추격에 나선 이후 12대13으로 뒤진 6이닝 공격에서 남은 3점을 몰아쳐 승기를 잡았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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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열린 LPBA 결승전에서는 김가영이 한지은(에스와이)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4대1(9대11 11대5 11대7 11대1 11대2)로 역전승을 거두고 PBA 사상 최초로 월드챔피언십 3연패를 달성했다. 2020~21시즌 출범한 월드챔피언십 6차례 대회 중 4번이나 왕좌에 오른 그는 상금 1억 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 1위(2억 2950만 원)를 수성하며 여자 선수 최초이자 남녀 통합 네 번째로 통산 상금 9억 원(9억 1130만 원)을 돌파하는 새 역사도 썼다.

    한편 지난해 6월부터 10개 투어 대회를 마친 PBA는 17일 열리는 하나카드 PBA 골든큐 어워즈 2026 시상식을 끝으로 시즌을 공식 마감한다.

    박민영 선임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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