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내내 한강·도심이 거대한 무대로
사계절 대표 축제 하나로 묶는 ‘365 축제도시 서울’ 전략
외국인 3000만·축제관객 6000만…글로벌 톱 5 도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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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사계절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365일 축제도시 서울’ 전략을 본격 가동하고, 통합 브랜드 ‘펀 서울(Fun Seoul)’을 앞세워 글로벌 톱5 도시 도약에 속도를 낸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22년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023년 서울윈터페스티벌, 2024년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2025년 서울어텀페스티벌 등 계절별 대표 축제를 매년 순차적으로 선보인 결과 지난해 약 1300만 명이 축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약 8만 명 수준에서 3년 새 160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4대 축제 관련 SNS 조회수도 지난해 약 3억 40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국내 공공 축제 가운데 이례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시는 서울을 사시사철 즐길거리가 끊이지 않는 ‘365일 축제도시’로 브랜딩하는 것을 목표로 ‘365 축제도시 서울’ 계획을 내놨다. 핵심 전략은 △한강을 중심으로 한 축제 벨트 조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강화 △통합정보 제공을 통한 접근성 제고 △관광·상권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다.
그동안 도심에 집중됐던 축제 무대를 여의도·뚝섬·반포 등 한강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고, 단순 관람형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모든 축제에 통합 브랜드 ‘펀 서울(Fun Seoul)’을 적용하고, 기존에 일부 축제명 등에 사용하던 ‘페스타’ 표기는 해외 관광객의 직관적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식 ‘페스티벌(Festival)’로 통일하기로 했다.
올해 봄 ‘2026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은 4월 10일부터 5월 5일까지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Ride the Seoul Vibe’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 기간을 종전 7일에서 26일로 대폭 늘리고, 한강 전역을 무대로 드론라이트쇼와 ‘빅쇼’ 등 K-컬처 공연·관광 프로그램을 집중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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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수영·자전거·달리기를 결합한 시민 참여형 스포츠 축제 ‘2026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6월 5~7일 뚝섬·잠실한강공원에서 열리며, 상급·중급·초급 코스를 운영해 어린이·외국인 등 다양한 수준의 참가자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을축제 ‘2026 서울어텀페스티벌’은 9월 19일부터 11월 29일까지 72일간 한강과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공연예술 창작의 중심지인 대학로를 핵심 거점으로 삼아 주요 공연장을 연계하고, 세계불꽃축제·서울바비큐페스티벌·서울미식주간·정동야행 등과의 연계를 통해 ‘공연예술을 보러 찾는 도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겨울에는 빛과 미디어아트를 앞세운 ‘2026 서울윈터페스티벌’이 12월 4일부터 2027년 1월 31일까지 59일간 한강·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보신각·DDP 등 도심 전역에서 열려 겨울 야간 관광을 이끈다.
시는 사계절 축제뿐 아니라 시·구·민간이 연중 진행하는 각종 축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펀 서울’ 누리집을 개편하고, AI 챗봇을 도입해 시민·관광객에게 맞춤형 축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간 ‘축제캘린더’와 ‘축제지도’도 제작·배포해 원하는 축제의 일정과 장소, 프로그램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축제 활성화를 통해 올해 서울 방문 외국인 3000만 명, 사계절 축제 방문객 6000만 명, 경제 파급효과 5000억 원 달성이 목표”라며 “축제의 힘을 바탕으로 서울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톱5 도시에 빠르게 안착하겠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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