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보험·RE100 소득마을 등 정책 수혜 도민 150여 명 참석, 실천 사례 및 소감 공유
'기후행동 캠퍼스 리더' 공식 출범... 탄소중립 실천 및 정책 홍보 전도사로 맹활약 예고
기후경제 상생 모델 '경기 햇빛 자전거길 1호' 준공... 현장 방문해 에너지전환 성과 확인
16일 오전 시화방조제에서 경기 햇빛자전거길 1호 준공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념사를 하고있다. [사진=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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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는 "지난 4년 경기도는 국내적으로도, 국제적으로도 기후정책에 앞장섰고, 진심이었다"며 "경기도의 기후정책 소신과 의지는 ‘경기도는 실천합니다’(실천), ‘경기도는 우리 도민과 함께 일을 합니다’(참여), ‘경기도가 한 것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표준) 등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먼저 ‘실천’에 대해 "민선 8기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한 게 약 1.7GW(기가와트), 화력발전소 3개 또는 원전 2기에 맞먹는 양을 생산했다"며 "기후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기후보험을 만들어 1423만 도민이 보험에 가입됐고, 이미 수만 명이 혜택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기 기후보험’은 시행 8개월 만에 4만2278건이 지급됐고, 전체 지급 건수의 98%가 고령층과 저소득층 등 기후 취약계층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오전 시화방조제에서 경기 햇빛자전거길 1호 준공식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및 주요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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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시화방조제에서 경기 햇빛자전거길 1호 준공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라이딩을 하는 도민들과 대화하고있다. [사진=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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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행동 기회소득은 걷기, 다회용기 사용, 고효율 가전 구매 등 15가지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 시행 1년 만에 가입자 128만 명을 돌파했다.
끝으로 표준에 대해서 김 지사는 "경기도가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 경기도가 민선 8기 때 했던 정책 중에서 국민주권정부가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채택한 것들이 꽤 여러 개가 있다"며 "경기RE100마을을 햇빛소득마을로 확대하겠다고 했고, 기후보험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앞으로도 우리 도민과 함께 경기도가 먼저 실천에 옮기고 대한민국 정책을 선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와 관련해 올해 ‘경기 RE100 소득마을’ 200개소 조성을 목표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총 2000개 소득마을 조성을 장기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정책 수혜자들이 직접 전하는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경기도 기후정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타운홀 미팅에는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기후행동 기회소득 참여자, 기후보험 상담콜센터 팀장, 안성시 소동산마을(RE100 소득마을) 이장, 기후테크 스타트업 대표 등 경기도 기후정책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가자들은 각 정책의 실제 수혜 사례를 발표하며 기후정책이 일상에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의 새로운 실천 동력인 ‘기후행동 캠퍼스 리더’ 발대식도 함께 열렸다. 도내 대학교 재학생 100명으로 구성된 캠퍼스 리더는 3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 핵심 기후정책인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 홍보 등에 참여한다. 이들은 젊은 감각으로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고, SNS 등을 통해 기후행동 기회소득의 혜택을 널리 알리는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16일 오전 시흥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기후정책 타운홀미팅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능후 경기도도정자문위원회 위원장, 임병택 시흥시장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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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시흥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기후정책 타운홀미팅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후정책 타운홀 미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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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착공해 이날 준공식을 가진 경기 햇빛 자전거길은 시흥시 시화방조제 자전거길 0.8km 구간에 조성됐다. 자전거도로 유휴부지 상부에 설치된 761.6kW 규모의 태양광 설비는 연간 약 1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약 3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또 연간 약 431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와 35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 사업은 도비 투입 없이 전액 민간 자본을 유치해 구축한 공공주도형 기후경제 상생 모델로 추진됐다.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쉼터, 자전거 거치대, 공기주입기, 경관 조명, CCTV 등 다양한 안전·편의시설도 함께 설치됐으며 발전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이익공유 모델도 도입됐다.
도는 경기 햇빛 자전거길을 비롯해 공공RE100, 기업RE100, 도민RE100을 아우르는 ‘경기RE100’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도민RE100 분야에서는 주택 태양광 보급 확대와 함께 마을 공용발전소를 통해 햇빛소득을 올리는 소득마을 확대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주민 소득 창출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도는 기후보험, 기후행동 기회소득, 경기RE100 소득마을, 햇빛 자전거길 등 생활밀착형 기후정책을 통해 기후 대응을 도민 체감형 정책으로 확장하고, 이를 전국 표준으로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아주경제=수원=정성주 기자 ajuc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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