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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외국인도 신용카드로 지하철 승차권 구매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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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공연 앞두고 서둘러 시행”

    동아일보

    서울의 한 지하철역 개찰구에서 시민들이 교통카드를 태그하고 있다. 2026.3.8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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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신용카드나 간편결제로 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나 지하철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시내 1~8호선 273개 역사에 비치된 신형 교통카드 발매기 440대에서 해외 발급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진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17일부터 단말기에서 기후동행카드나 지하철 단기 승차권을 곧바로 구매할 수 있다. 그동안 국내 발급 카드가 없는 외국인 관광객은 기후동행카드나 지하철 승차권을 사려면 현금이 필요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원래 올해 상반기(1~6월) 시행을 목표로 했는데 이달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으로 외국인 방문객이 몰릴 것을 고려해 일정을 앞당겼다”고 말했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이 해외 발급 신용카드를 지하철이나 버스 단말기에 직접 접촉해 결제하는 방식은 도입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지하철과 버스의 결제 단말기를 해외 발급 신용카드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는 대중교통 단말기 교체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정부 및 인근 지자체와 협의해 2030년까지 외국인도 신용카드 한 장으로 대중교통 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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