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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퇴근길 붐비는 도시철도 '배차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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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영 기자]

    충청일보

    판암기지 대전도시철도 전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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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길 지하철 승강장이 붐비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대전 도시철도 운행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승객 증가 흐름에 맞춰 열차 간격을 줄이는 조치가 추진된다.

    대전교통공사는 오는 30일부터 평일 퇴근 시간대 도시철도 1호선 열차 운행 시각을 일부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의 열차 간격을 줄여 승객 밀집을 완화하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정에 따라 퇴근 시간대 열차 운행 간격은 기존 약 7분에서 5분 수준으로 줄어든다. 판암행과 반석행 열차 각 9편성 등 18편성의 운행 시각이 새롭게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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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역 시민 퇴근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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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는 도시철도 이용객 증가 흐름을 반영해 이번 조치를 마련했다. 최근 도시철도 1호선 이용객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평균 이용객 수는 10만명을 넘어섰고 지난 13일에는 하루 이용객이 13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이용객 증가율은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가운데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대전시 인구 유입과 유가 상승, 대중교통 수요 확대 등이 이용객 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전 구간 공사가 시작되면서 도로 교통 환경이 변화한 점도 대중교통 이용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도시철도 운행 효율을 높이고 시민 이용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은 2006년 개통 이후 약 20년 동안 안전 운행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객은 약 6억8800만명으로 집계된다. 이는 시민 한 명이 평균 460회가량 도시철도를 이용한 셈이다.

    대전교통공사는 승차 데이터 분석을 통해 승객이 집중되는 구간과 시간대를 중심으로 운행 시각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열차 간격 단축을 통해 특정 구간에 집중되는 승객 밀집을 분산시키고 보다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공사는 이번 조정으로 퇴근 시간대 도시철도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확대와 도심 교통 혼잡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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