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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원화 입출금 시스템의 이중화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조치는 가상자산 업계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사례다.
코빗은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를 발급하는 신한은행과 연결하는 중간 펌뱅킹 망을 다각화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헥토파이낸셜의 시스템 외에 금융 IT 솔루션 기업 더즌의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해 '코빗-헥토파이낸셜·더즌-신한은행' 구조로 안정적인 원화 입출금 인프라를 구축했다.
기존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특정 펌뱅킹 솔루션 업체의 점검이나 장애 발생 시 은행 망에 문제가 없더라도 원화 입출금이 일시적으로 제한되는 문제가 있었다. 코빗은 이번 이중화로 한 펌뱅킹 망에 장애나 점검이 있을 때에도 즉시 다른 망을 통해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시스템 이중화 구축으로 코빗 이용자는 한층 안정적인 원화 입출금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 시장에서 투자가 원활히 이뤄지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우 코빗 최고기술책임자는 "원화 입출금 시스템 이중화 구축은 예기치 못한 장애 상황에서도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와 시스템 안정성 강화를 위한 기술적 혁신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코빗은 2013년 7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가상자산 거래소로, 소프트뱅크와 판테라 등 세계적인 펀드들을 비롯해 2017년에는 글로벌 게임 기업 넥슨의 지주회사 NXC에 인수됐다. 현재 국내 5대 은행 실명확인 계좌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 중 하나이며, 신한은행 실명확인 계좌를 통한 원화 입출금 거래를 지원하는 국내 2호 공식 가상자산사업자다. 코빗은 엄격한 심사를 거친 약 200종의 핵심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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