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이 지난 2월 3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외교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조현 외교부 장관은 16일 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미 측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 중동 상황과 한미 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최근 중동 정세 현황 및 향후 전망을 설명하며, 중동 지역 평화와 안정 회복을 위한 우리 측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고 한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 시각) 한·중·일·영·프 등에 요구한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과 관련해선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루비오 장관은 “장기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제와 국제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국가들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루비오 장관이 먼저 통화를 요청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한 협력’을 강조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군함 파견을 미 정부 차원에서 공식화하기 위한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조 장관은 “중동 지역의 평화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항행이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안보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고 하면서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양 장관은 글로벌 공조와 한미 관계 현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위해 조만간 만나자고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김동하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