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7 (화)

    민주당 광주 남구청장 경선, '反김병내 4인 연대' 출범…'4대 1' 구도 형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보현 기자(=광주)(kbh9100@naver.com)]
    더불어민주당 광주 남구청장 경선에서 김병내 현 구청장을 제외한 4명의 예비후보가 '원팀'을 선언하며 사실상 '반(反)김병내 연대'를 구축, 경선 구도가 '4대 1'의 다자대결 구도로 재편됐다. 이들은 결선투표에 오르는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기로 합의, 현역 구청장의 3선 가도에 중대 변수로 떠올랐다.

    김용집·성현출·하상용·황경아 등 남구청장 예비후보 4인은 17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의 중단 없는 발전과 민주당의 지방선거 압승을 위해 원팀을 이루겠다"며 단일화 결의를 선언했다.

    프레시안

    ▲17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남구청장 예비후보들이 단일화 결의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오른쪽부터 황경아, 성현출, 하상용, 김용집 예비후보.2026.03.17ⓒ프레시안(김보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들은 공동결의문을 통해 "지금 광주 남구는 새로운 도약이라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며 "저희 네 후보는 다가오는 경선 과정에서 결선에 진출하는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돕겠다"고 밝혔다.

    이들의 연대는 남구청장 경선 규칙과 맞물려 강력한 파급력을 가질 전망이다.

    민주당 남구청장 경선은 5명의 후보가 1차 당원 경선을 치러 2명으로 압축한 뒤, 2명의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4인 연대는 1차 경선에서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치러지는 1, 2위 간 결선 투표에서 연대 소속 후보가 진출하면 나머지 3명의 후보가 그를 밀어주는 방식의 '결선 연대'를 공식화한 것이다.

    성현출 예비후보는 "가장 중요한 것은 8년간의 구정에 변화가 없어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바뀌지 않으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없다는 생각 하에 4명이 연합해 남구발전을 이끌어내자는 것"이라고 말해, 이번 연대가 김병내 현 구청장을 겨냥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김용집 예비후보는 "남구의 리더십과 비전을 교체하고 다음 세대에게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마련해줘야 한다는 심정으로 단일화에 이르게 됐다"며 '원팀' 정신을 거듭 강조했다.

    하상용 예비후보는 "남구발전을 위해 선거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보고자 한다"며 "주민들도 이에 동참하리라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상호 비방이나 네거티브를 철저히 배격하고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깨끗한 선거문화를 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황경아 예비후보는 "오늘 이 자리에 네 후보의 지지자들이 모두 와 계신데, 그 마음이 똑같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네 사람의 모아진 마음을 담아 내일 오전 7시30분 백운교차로에서 4명이 동시에 출근인사를 드리며 원팀 행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프레시안

    ▲17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주 남구청장 예비후보들이 단일화 결의 기자회견에서 만세를 하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2026.03.17ⓒ프레시안(김보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 기초단체장 경선은 이날 후보자 설명회 공고를 마치고,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동안 경선 후보자 접수를 받는다. 이후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의 경선 선거운동 기간이 주어진다.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자 합동연설회는 오는 2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남구청장 경선은 오는 24일~25일 100% 권리당원 ARS 투표로 1차 예비경선을 치른다. 진행되는 이 투표를 통해 과반 후보가 없을 시 5명의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하고 결선을 치르게 된다.

    [김보현 기자(=광주)(kbh9100@naver.com)]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