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태도 논란 등으로 2021년 활동 중단
“음주운전 연예인도 복귀하는데 이휘재 가족에게 가혹” 반응도
17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휘재는 전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2 ‘불후의 명곡-2026 연예계 가왕전’ 녹화에 참여했다. 이번 촬영에는 이휘재, 조혜련, 홍석천, 박준형, 문세윤, 이찬석, 랄랄, 송일국, 오만석, 박성광, 정범균, 이상훈, 서성경 등이 참석했다.
특히 2022년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이휘재가 4년 만에 복귀해 화제를 모았다. 이휘재는 이런 시선을 의식한 듯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녹화 현장으로 들어갔다.
이번 촬영에서 경연자로 참석한 이휘재는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불렀다. 그는 리허설 도중 울컥하며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전해졌다. PD, 작가, 전현직 매니저 등 수많은 연예계 관계자들이 그를 격려하기 위해 대기실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휘재의 방송 출연은 2022년 KBS 2TV ‘연중라이브’ 이후 4년 만이다. 앞서 이휘재는 방송 중 동료에게 손가락 욕설을 한 것이 포착되거나 2016년 SBS 연기대상 당시 패딩을 입고 온 배우 성동일을 향해 “감독님인지 배우인지 헷갈린다” 등의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그의 아내 문정원도 ‘층간 소음 논란’ ‘놀이공원 장난감 비용 미지불’ 의혹 등으로 사과한 바 있다.
이휘재는 2022년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 뒤 아내, 쌍둥이 아들과 함께 캐나다로 떠났다. 이후 소속사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면서 연예계를 은퇴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불거졌다. 다만 그의 측근들은 “은퇴는 아니다”라고 했다.
일각에선 이휘재와 그의 가족을 향한 비판이 가혹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음주운전, 탈세 등 범법 행위를 한 연예인들은 몇 달 자숙 후 복귀하는데 비해, 이휘재는 범죄를 저지른 적도 없으며 논란에 비해 이휘재 가족을 향한 악플 수위가 지나치다는 것이다.
이휘재가 출연하는 ‘불후의 명곡’ 특집은 오는 28일과 내달 4일 2회에 걸쳐 방송된다.
[최혜승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