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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1 (토)

    “최대 26만 명 몰린다”…BTS 컴백 4시간 앞두고 서울 도심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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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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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 일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고 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광화문·덕수궁 일대에는 2만6000~2만8000명이 모였고, 광화문광장에는 6000~6500명이 집결했다. 전체 인원은 약 3만4000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공연 시작까지 약 3시간이 남은 상황에서도 관람객 입장이 본격화되며 인파는 계속 유입되는 흐름을 보였다.

    현재 붐빔 수준은 ‘여유’에서 ‘보통’ 단계로 평가되지만, 경찰은 공연 무대를 중심으로 숭례문 일대까지 최대 26만 명이 몰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심 교통과 대중교통은 단계적으로 강도 높은 통제에 들어갔다. 세종대로(광화문~시청)는 전날 밤부터 전면 통제됐으며, 22일 오전 6시까지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사직로와 율곡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새문안로와 광화문 지하차도는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버스 86개 노선도 임시 우회 운행에 들어갔다. 전날 오후 9시부터 세종대로 우회가 시작된 데 이어,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사직로와 새문안로까지 확대됐다.

    지하철 운행도 제한됐다. 5호선 광화문역은 오후 2시부터, 1·2호선 시청역과 3호선 경복궁역은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한다. 출입구 역시 전면 폐쇄됐다. 인근 을지로입구역 등도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가 확대될 수 있다.

    행사 종료 이후에는 귀가 대책도 가동된다. 오후 9시부터 2·3·5호선에 각각 4대씩 총 12대의 임시 열차가 투입되며, 총 24회 증회 운행이 이뤄진다. 다만 해당 열차는 회차 가능한 구간까지만 운행된다.

    현장 안전 관리도 최고 수준으로 강화됐다. 경찰·소방·공무원 등 약 1만5000명이 투입됐으며, 행사장은 31개 게이트를 통해서만 출입이 가능하다. 약 80대의 금속탐지기가 설치됐고, 휴대용 스캐너 300대를 활용한 불심검문이 병행된다.

    특히 티켓 소지자만 입장 가능한 ‘코어존’은 반입 물품을 엄격히 제한했다. 500mL 이하 생수와 응원봉을 제외한 음식물, 주류, 촬영 장비, 대형 가방, 우산 등은 반입이 금지된다.

    테러 대응도 대폭 강화됐다. 주요 도로 5곳과 이면도로 15곳에 바리케이드와 경찰버스 차벽을 동원한 3중 차단선이 구축됐다. 무대 인근 핵심 구간은 이중·삼중 펜스로 둘러 ‘진공 상태’로 관리되며 일반인 접근이 차단된다. 경찰특공대도 게이트 내부에 배치됐다.

    또한 서울역·시청역·종로3가역·명동역 등 주요 역사 17곳에서는 22일 오전 1시까지 물품 보관함 운영이 중단된다. 인근 건물 역시 옥상 관람과 우회 진입을 막기 위해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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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혜린 AX콘텐츠랩 기자 hihili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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