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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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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현장 진입 직전 ‘붕괴음’···유족 동행 현장점검에도 “내부 진입 아직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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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소방·국과수 등 사전회의 진행

    안전진단 후 합동감식 진행 예정

    경향신문

    강재석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장이 22일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 현장에서 사전 조사를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정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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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부품 제조공장 화재와 관련해 관계기관이 합동감식을 앞두고 유족들과 함께 현장점검에 나섰지만, 건물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내부 진입조차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은 22일 유족들과 함께 화재 현장을 둘러보는 ‘감식을 위한 사전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강재석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장은 이날 회의 직후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본격적인 합동감식에 앞서 유족들과 함께 현장을 확인하고 사전대책을 논의했다”며 “현재까지는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내부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전대책 회의는 1시간 넘게 이어졌으며 당국 관계자뿐 아니라 유족들도 안전장비를 착용한 채 현장에 동행했다. 다만 구조적 불안정이 지속되면서 건물 내부 조사에는 착수하지 못했다.

    특히 회의가 시작되기 직전 공장 내부에서는 ‘펑’하는 소리와 함께 일부 구조물이 붕괴되는 정황도 포착돼 현장 위험성이 재차 확인됐다.

    경향신문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22일 유족들과 함께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부품 제조공장 화재 현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강정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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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국은 향후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건물 안정성이 확보되는 시점에 맞춰 합동감식을 진행할 방침이다.

    감식 일정은 유관기관 간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합동감식에는 유족 대표 2명도 참관할 예정이다.

    발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강 계장은 “감식 전 단계인 만큼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향후 정밀 감식을 통해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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