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제34회 세계 물의 날'인 22일 화포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수질 정화와 생태계 복원을 위한 'EM 흙공 던지기와 환경 정화 활동'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매년 3월 22일로 지정된 세계 물의 날은 물 부족과 수질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UN이 제정했다. 올해 국제 주제는 '물과 양성 평등(Water and Gender)', 국내 주제는 '모두를 이롭게, 세상을 품는 생명의 물'로, 성별·계층과 무관하게 누구나 깨끗한 물을 누려야 한다는 '물 복지'의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자연보호연맹 등 환경 단체와 한림면 주민,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유용 미생물(EM) 발효액과 황토를 배합해 만든 EM 흙공 1000여 개를 하천에 던졌다.
EM 흙공은 하천 바닥의 오염 물질을 분해해 악취를 제거하고 수질을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참가자들은 이어 하천 주변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플로깅(Plogging)' 활동으로 수중과 수변 정화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김해시는 현재 화포천 유입 오염원 관리를 위한 농·축산계 비점오염원 통합 관리 시범 사업, 서낙동강과 화포천 유역의 그린빗물인프라 조성 사업, 조만강·주천강 등 5대 주요 하천 생태 복원 및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330t의 하천 쓰레기를 수거해 오염 유입을 차단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물의 소중함을 직접 체감하고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화포천을 비롯한 하천들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물 복지도시 김해만의 환경 정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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