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대전 문평동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로 14명이 숨진 가운데 22일 대전시청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가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이날 분향소를 찾은 유가족들은 자녀와 남편의 이름이 적힌 위패 앞에서 주저앉아 오열했습니다. 고령의 부모들은 자녀의 위패를 끌어안은 채 발을 구르며 "우리 아들 저기 있댜. 내 새끼 살려주세요"라고 절규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참사로 남편을 잃은 한 아내는 위패 곁에 다가가지도 못한 채 그 자리에 주저앉았습니다. 화재 직후 신원 확인 절차가 지연되면서 애타는 기다림 끝에 분향소를 찾은 유가족들도 있었습니다.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과 지역 정치권 인사들도 헌화와 묵념으로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1시 17분께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안전공업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등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망 원인을 밝히고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부검과 유전자(DNA) 분석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DNA 분석 작업이 얼마나 마무리됐는지 밝히기 어렵다"며 "국과수 조사 결과가 나와야 유가족 통보 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원 확인 결과는 이르면 23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제작 : 전석우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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