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암각화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 전시를 무장애 환경으로 개선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공모에 울산시가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등 이동이 불편한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사업은 지난해 11월 시작돼 올해 6월 완료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억 원이다. 박물관은 휠체어 이용자도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전시장 동선을 정비한다. 시각 중심 전시에서 벗어나 촉각 전시물도 도입한다. 관람객이 암각화 형상을 직접 만지며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점자 해설책을 비치하고, 전시판에는 QR코드를 부착해 스마트폰으로 수어 영상과 음성 해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세계유산을 누구나 차별 없이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무장애 전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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