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중국 기업 최초 대규모 계약 따내
24일 엘앤에프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삼성SDI에 LFP 양극재를 공급하는 1조6000억원 규모 계약을 따냈다고 공시했다. 시장 상황 등에 따라 2030년부터 3년 간 추가 공급도 할 수 있는 옵션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의 탈중국 흐름 속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엘앤에프는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SDI와 함께 북미 재생에너지 및 데이터센터용 ESS(에너지 저장 장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SDI는 엘앤에프에서 확보한 LFP 양극재를 활용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스텔란티스와의 합작 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SPE)’에서 ESS용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작년 8월 중국 외 기업 중 최초로 LFP 양극재 신규 투자에 착수했고, 현재 1·2단계로 나눠 연간 6만t(톤) 규모의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1단계 3만t 생산 시설은 올해 4월 준공 예정이며, 시험 가동 및 고객사 테스트를 거쳐 빠르면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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