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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이란 외무 “호르무즈, 교전국 외엔 열려 있어… 전면 휴전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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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차량을 실은 화물선이 22일 아랍에미리트 아라비아만을 지나 호르무즈 해협으로 향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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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외무장관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통화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교전 중인 국가 외의 모든 국가에 열려 있으며, 이란은 전면적인 휴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2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왕이 외교부장과의 통화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으며 선박은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지만, 현재 교전 중인 국가들은 고려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단순한 일시적 휴전이 아니라 전면적인 정전을 실현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각측이 취하는 조치가 충돌을 격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정세 완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아울러 “이란 국민이 더욱 단결해 외부의 침략 행위에 맞서고 국가 주권과 독립을 수호하고 있다”며 “중국이 평화 촉진과 전쟁 중단을 위해 계속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왕 부장은 “모든 분쟁 현안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지 무력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싸움을 계속하는 것보다 대화에 나서는 편이 낫다”며 “이것이 이란 국가와 국민의 이익에 부합하고 국제사회의 보편적 바람에도 부응한다”고 했다. 아울러 “각측이 모든 평화의 기회와 창구를 포착해 가능한 한 빨리 평화협상 절차를 가동하기를 바란다”며 “중국은 앞으로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견지하고, 타국의 주권 침해에 반대하며, 적극적으로 화해와 종전을 권고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했다.

    [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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