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4일 중동전쟁 파병 문제와 관련해 미국으로부터 공식 요청을 받은 바는 없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질의에 "공식적인 레터를 받은 것은 없다"면서도 "중동 전쟁과 관련해 물밑에서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식 요청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미국과 전혀 협의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여러 상황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안 장관은 지난 17일 국회 출석 당시에도 호르무즈해협 함정 파병과 관련한 미국의 공식 요청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조현 외교부 장관은 국회에서 관련 질의에 대해 "요청이라고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답해 온도 차를 보였다.
이에 대해 안 장관은 "외교부와 국방부의 입장이 다르다고 보지 않는다"며 "표현상의 차이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와 관련해 한국 등 여러 국가가 함정을 파견하길 바란다고 언급해 파병 가능성이 거론됐다.
현재 우리 군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약 2천㎞ 떨어진 아덴만 해역에 청해부대를 파병해 해적 퇴치와 안전 항해 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47진으로 4천400t급 구축함 대조영함과 장병 260여 명이 작전 중이다.
국방부는 미국의 요청이 공식화될 경우 청해부대가 대상이 될 수 있지만, 현재로선 호르무즈 해협 임무 수행 준비는 돼 있지 않으며 추가 파병에는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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