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가 출신 전시 기획자로 활동
4월 에르미타주 디지털 전시 개최
“러시아, 훌륭한 문화 동반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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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우수한 문화 콘텐츠 제작 역량이 갖춰져 있어 아시아의 디지털 전시 허브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회화 전공 미술가 출신의 전시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유민석(사진) 아트웍스 대표는 24일 서울경제신문 인터뷰에서 “디지털 전시는 한국 문화 산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의 우수한 디지털 기술과 인프라를 예술 분야에 접목해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구상이다. 유 대표는 미술 분야에서 한국과 러시아를 잇는 가교 역할도 하고 있다. 2023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연해주 국립 미술관의 한국작가 현대미술 작품 전시회 개최에 이어 올해 4월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에르미타주 박물관 디지털 전시회를 개최한다.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영국박물관·루브르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힌다. 이번 디지털 전시회는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소장된 레오나르도 다빈치, 파블로 피카소 등 거장들의 명작을 선보인다. 유 대표는 “박물관의 대표적인 회화 작품들, 그에 관련된 이야기, 거장들의 명작이 보관·전시되고 있는 공간인 ‘겨울 궁전’을 디지털 기술로 생생하게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러시아 미술에 대해 “탄탄한 기술적 기반과 깊은 문학·철학적 전통을 바탕으로 서사가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사회는 문화·예술에 대해 매우 큰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며 “K팝을 중심으로 문화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우리나라의 훌륭한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이번 전시회가 양국 간 문화 교류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 대표는 “에르미타주 소장 작품의 가치를 키우고, 우리나라 문화 산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국내에 에르미타주 박물관 디지털 센터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 전시 콘텐츠 소개 공간을 넘어 양국 작가 간의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플랫폼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유 대표는 “에르미타주 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디지털 전시 콘텐츠를 아시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디지털 전시 콘텐츠 제작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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