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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일명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이 25일 한국으로 전격 송환됐다.
박왕열을 태운 아시아나 OZ708편은 새벽 필리핀 클라크필드를 출발해 오전 6시 34분께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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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송환 노력을 기울인 지 9년여만이자,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달 초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인도 요청을 한 지 약 3주 만이다.
마스크를 쓰지 않아 그대로 드러난 박광열의 얼굴은 수염이 덥수룩했고 손은 천에 가려진 수갑이 채워졌다. 경찰과 법무부 직원 수십명이 박왕열 주변을 에워쌌다. 곧장 호송차에 실려 인천공항을 떠난 박왕열은 경기북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로 이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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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욱 기자 uk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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