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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李 "에너지 절약해야"...5대 금융, '차량 5부제'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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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영 기자]
    디지털투데이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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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이지영 기자] 5대 금융그룹이 정부의 에너지 절약 협조 요청에 맞춰 차량 5부제 등 대응에 나섰다.

    KB금융은 25일부터 전 계열사 임직원 업무용·출퇴근 차량에 대해 5부제를 시행한다.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주 1회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대면 회의를 일부 화상회의로 전환하고,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 에너지 절감 조치도 병행한다.

    신한금융은 23일부터 임원·부서장 차량까지 포함해 5부제를 확대 적용하고 본사 및 자가건물 소등 등 에너지 사용 최소화에 나섰다.

    하나금융은 차량 5부제와 함께 공조 시스템 효율화, 야간 조명 소등, 영업시간 이후 일괄 소등 등 전력 절감 조치를 추진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란 등 중동 지역의 상황이 엄중한 만큼, 금융기관으로서 자원 절약에 앞장서고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25일부터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5부제를 강화하고, 주 1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업무용 하이브리드 차량 도입도 확대하고, 영업점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과 냉난방 관리 등을 통해 소비 절감에 나선다.

    NH농협금융도 같은 날 차량 5부제를 도입하고 소등과 전자기기 전원 차단 등 직원 참여형 절감 활동을 이어간다.

    정부는 고유가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응해 공공부문 차량 5부제를 강화하고 민간 참여를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중동 전쟁의 확대·장기화로 원유와 천연가스 등의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비상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환 위기나 코로나 국난을 극복한 것처럼 이번 위기도 모든 국민이 마음과 뜻을 모으면 얼마든 이겨낼 수 있다"며 "공공기관은 차량 5부제 등으로 솔선수범을 하고, 국민도 대중교통 이용 및 생활 절전 등 에너지 아껴 쓰기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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