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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부산시교육청, AI 수업 설계 사례집 배포… 질문 중심 교실 혁신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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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특수학교 아우른 전국 첫 사례집… 프롬프트를 ‘교수 전략’으로 제시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부산형 AI 수업 정착을 위해 교실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AI 적용 수업 설계 사례집을 제작해 각급 학교에 책자와 전자파일 형태로 배포한다.

    이번 사례집은 전국 최초로 초·중·고·특수학교를 모두 포함해 교과별 AI 수업 사례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부산시교육청은 현장 교사 의견을 반영해 '얼마나 아는가보다 어떤 질문을 던지는가'에 초점을 맞춰 사례집을 구성했다. 교과 특성에 맞는 질문 설계와 프롬프트 구성 원리를 담아 교사들이 수업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작에는 총 228명의 위원이 참여한 30개 프로젝트팀이 꾸려져, 지난해 3월부터 선발된 교사 전문가 30명과의 협의를 통해 학교 현장의 실제 사례를 충실히 반영했다.

    사례집은 ▲초등 14개 교과(2권) ▲중등 10개 교과(2권) ▲고등 6개 분야(1권) 등 총 5권으로 구성됐다. 생성형 AI 기반 도슨트 활용, 국어 문해력 중심 질문 설계, 수학 재귀적 문답 모델 등 다양한 수업 사례가 포함됐다.

    특히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단순 기술이 아닌 교수·학습 전략으로 재정의하고, 교사가 수업 설계자로서 역할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 역시 질문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는 능동적 학습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교원 연수 자료와 학교 단위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디지털·AI 기반 교육과정 운영의 기초 자료로 쓰일 전망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AI 대전환 시대에 이번 사례집이 사고가 깊어지는 수업과 배움이 확장되는 교실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교사의 질문이 교육의 출발점인 만큼, 교사가 학생 성장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부산교육청이 전국최초 발간한 AI 적용 수업설계 사례집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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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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