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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젠슨 황 'AGI 달성' 발언 파장…전문가들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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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젠슨 황의 AGI 달성 선언에 대해 전문가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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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 일반지능(AGI) 달성을 언급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AGI는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갖춘 AI를 의미하며, 실현될 경우 AI 역사에서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24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황 CEO는 렉스 프리드먼(Lex Fridman)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AGI를 이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발언과 달리, 현재 기술 수준은 특정 작업을 넘어 인간처럼 사고하고 적응하는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해당 발언이 과장됐다고 지적한다. 인공지능 발전 협회 설문에 참여한 AI 연구자 475명 중 76%는 현재 접근 방식으로 AGI 달성 가능성이 낮다고 답했다. AGI는 단순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확장이 아니라, 새로운 구조와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별도의 기술 영역으로 인식된다. 더불어 AGI에 대한 명확한 정의조차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기업들이 AGI를 강조하는 배경에 투자 유치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고 본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AGI 달성을 전제로 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엔비디아 역시 AI 칩 수요를 유지하기 위해 기술 진전 기대감을 부각할 필요가 있다.

    AGI가 임박했다는 메시지는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수단으로 작용한다. 막대한 경제적 파급력을 지닌 기술이라는 점에서, 조기 실현 기대는 투자자들에게 보유를 유도하거나 놓칠 수 있다는 불안 심리, 즉 금융 포모(FOMO)를 자극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AGI의 실현 여부와 별개로, 현재의 AI는 이미 산업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의료, 법률,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고도화된 특화 AI만으로도 충분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AGI 논쟁과는 별도로, 실용적 AI의 영향력은 계속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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