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플러스의 움직임은 보수적인 연금시장에서도 디지털 자산이 주류로 편입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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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호주 최대 연금펀드 호스트플러스(Hostplus)가 비트코인(BTC) 및 디지털 자산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전통적인 연금시장에서도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호스트플러스는 105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영하며, 회원들이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초이스플러스'(Choiceplus) 플랫폼을 통해 암호화폐 접근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이 플랫폼에서 직접 투자되는 자산은 전체의 1%에 불과하지만, 회원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암호화폐 옵션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샘 시실리아 호스트플러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회원들의 요구에 따라 암호화폐 투자 도입을 고려 중"이라며 "내년부터 규제 승인 및 상품 설계가 완료되면 비트코인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호스트플러스의 회원 대부분이 30대 중후반으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젊은 층이 주를 이루고 있다.
호스트플러스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음악 저작권과 연계된 토큰화 투자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 기회를 검토 중이다. 시실리아 CIO는 "10년 전에도 암호화폐 투자를 검토했지만, 당시 시장이 미성숙했다"며 "이제는 시장이 성숙해졌다고 판단해 재검토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호주 연기금 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지만, 변화의 조짐도 보인다. AMP는 2024년 비트코인 선물을 통해 간접적으로 암호화폐에 노출되기 시작했으며,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를 401(k) 퇴직연금에 포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인디애나주는 일부 연금펀드의 디지털 자산 투자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글로벌 연금시장에서도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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