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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외국인 정착 위해…충북 청주시,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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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청주시청 청사. 경향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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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거주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충북 청주시가 이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 ‘2026년 외국인 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5000만 원 등 1억 원의 사업비로 외국인 노동자의 지역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가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을 보면 2024년 11월 1일 기준 청주 거주 외국인 수는 3만4644명으로 같은 기간 청주시 전체인구(87만3368명)의 4%를 차지하고 있다. 또 2021년 청주 거주 외국인(2만6135명) 보다 32%(8509명) 급증한 수치다.

    시는 외국인들의 체계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한국어 교육과 실생활 중심 프로그램으로 이들의 정착을 돕는다.

    우선 흥덕구 송정동 송정근로자종합복지관 내에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이곳에서 ‘외국인 근로자 원스톱 케어 패키지’를 통해 노동 분야의 임금체불·산재, 체류·행정, 생활 분야의 의료·금융, 안전·치안 등 4대 영역에 대한 심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통·번역 지원과 유관기관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복잡한 행정 절차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체계도 구축한다.

    또 외국인들이 지역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청주시 웰컴컬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버스 이용과 환승 등 교통 실습, 전통시장 장보기와 결제, 병원 이용 절차 체험 등 실생활 중심 프로그램으로 외국인들의 일상적응을 돕는다. ‘K-푸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해 식재료 구매부터 요리, 쓰레기 분리배출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문추비 청주시 노동정책팀 주무관은 “외국인 노동자는 이제 우리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들이 지역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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