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출마·직무정지…구청 내부 게시판에 글
“영등포서 노력하면 못해낼 것 없다는 희망 봐”
직원에 감사…“계획된 업무, 정상 추진해달라”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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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25일 오전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직무가 정지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예비후보로 등록한 날부터 선거일까지 직무 수행이 중단된다.
최 구청장은 이날 영등포구청 내부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저는 잠시동안 자리를 비우지만, 여러분은 자랑스러운 영등포의 공직자로서 맡은 바 직분을 다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후보 등록을 알렸다.
그는 “‘희망·행복·미래 도시 영등포’ 구현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마음에 새기고 영등포구청장으로 취임한 지 어느덧 4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며 “우리가 노력하면 무엇이든 못 해낼 것이 없다는 희망을 보았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할 수 없었다.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썼다.
최 구청장은 “공직의 최고 가치는 청렴”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어떤 바람이나 유혹에도 흔들리지 말고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업무를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획된 업무는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행정의 출발점은 언제나 ‘주민’”이라며 “주민의 안전과 직결되거나 불편을 호소하는 사항들은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고 소통해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그는 “자랑스러운 영등포 공직자 여러분, 진정한 지방자치란 주민의 아픔을 해결해 주는 생활자치라는 공직자의 사명을 새기며, 구민이 행복한 영등포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썼다.
앞서 22일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재선에 도전하는 최 구청장과 최웅식 국민의힘 서울시당 부위원장(전 서울시의원) 간 경선을 통해 영등포구청장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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