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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인텔과 AMD가 주도해온 데이터센터 CPU 업계 판세가 급변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등 빅클라우드 기업들이 Arm 아키텍처 기반으로 자체 데이터센터 GPU를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에 투입한 것을 넘어 최근에는 엔비디아와 Arm까지 자체 제작한 데이터센터 CPU를 투입하고 나섰다. 알라비바는 Arm이 아닌 오픈소스 칩 아키텍처인 RISC-V 기반 데이터센터 CPU인 '쉔티 C950'( XuanTie C950)를 공개했다.
관련 업계 행보는 사용자 질의에 AI가 대응하는 AI 추론이 데이터센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모델 학습을 넘어 추론 수요가 늘면서 GPU 외에 CPU가 갖는 중량감도 커지고 있다는게 업계 설명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개최한 연례 GTC2026 행사에서 차세대 CPU 베타를 선보였디. AI 에이전트를 겨냥한 카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베라는 AI 팩토리에서 CPU가 단순 지원이 아닌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 Arm 아키텍처에 기반하며 기존 x86 기반 CPU 대비 50% 빠르고 2배 효율적이다.
엔비디아는 그동안 GPU로 AI 시장을 지배해왔지만, 에이전틱 AI 확산과 함께 CPU 역할이 급부상하면서 CPU로도 확장하는 모습이다.
GPU가 AI 모델 학습과 실행에 최적화된 반면, CPU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AI 에이전트 조율을 담당한다. 엔비디아를 우선 메타에 베라 CPU를 대규모로 배치한다. GPU와 별도로 CPU를 대규모로 제공하는 사례여서 주목된다
칩 개발사들에게 지식재산(IP)를 제공하는데 주력해온 Arm도 자체 데이터센텨 CPU 'AGI CPU'를 내놓고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Arm 행보 역시 AI 확산을 정조준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CPU 최대 64개, 약 8700개 코어를 단일 공랭식 랙에 탑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rm은 x86 랙 대비 와트당 성능이 두 배라고 밝혔다. 같은 공간과 전력으로 두 배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력 제약이 큰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에게 매력적인 조건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알리바바가 공개한 '쉔티 C950'도 AI에이전트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데이터센터에 설치돼 AI 모델을 실행하는 추론(inferencing) 작업에 최적화돼 있다.
GPU가 AI 모델 학습에 필수적인 반면, CPU는 에이전트가 다단계 작업을 수행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게 알리라바 설명이다.
쉔티 C950은 Arm이 아닌 RISC-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RISC-V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CPU 설계 블루프린트로 Arm 라이선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알리바바는 T-헤드 칩 부문을 통해 AI 칩 개발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AI 칩 '전우 810E'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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