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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교사가 AI를 동료로 여길 수 있게…부산 초중고교에 ‘AI 수업 설계 사례집’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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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부산 초중고교에 배포된 ‘인공지능 적용 수업 설계 사례집’. 부산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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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별 인공지능(AI) 수업 사례를 집대성한 자료집이 부산 지역 학교에 보급됐다.

    부산시교육청은 ‘AI 적용 수업설계 사례집’을 전국 최초로 제작해 관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교사들에게 책자와 전자파일(PDF) 형태로 배포했다고 25일 밝혔다.

    사례집은 초등 2권, 중등 2권, 고등 1권 등 총 5권으로 구성됐으며, 권당 약 300쪽 분량이다. 국어·수학 등 주요 교과를 중심으로 실제 수업에 적용한 AI 활용 사례를 정리하고, 교사가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담았다.

    교육청은 이번 자료집이 단순한 보조 자료를 넘어 AI를 ‘동료 교사’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미술 수업에서는 기존에 글로 설명하던 내용을 시각적·입체적 자료로 제작해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 방법이 제시됐다. 사례집을 통해 교사는 수업 아이디어를 확장하고, 보다 풍부한 설명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자료집 제작을 위해 위원 228명이 참여한 30개 프로젝트팀이 꾸려졌다. 지난해 3월 선발된 교사 30명이 중심이 돼 여러 차례 회의와 연구를 거쳐 현장 사례를 반영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사례집을 교원 연수와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에 활용해 AI 기반 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교육은 결국 교사의 질문에서 출발한다”며 “이번 사례집이 사고가 깊어지는 수업과 미래형 교실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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