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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포항시 안승대 시장 예비후보, “도시·산림·농촌·어촌 잇는 정원도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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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신문사

    안승대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24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농촌·어촌도 잘 사는 정원도시 포항' 구상을 발표하고, 도시와 산림·농촌·어촌을 연결한 생태경제권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포항은 철강 산업 중심의 산업도시이면서도 넓은 산림과 농촌, 동해안을 품은 어촌을 함께 가진 도시"라며 "산림은 탄소흡수와 재해 대응 자원, 농촌은 식량과 공동체의 기반, 어촌은 해양 산업과 문화의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세 공간을 연결해 생태와 산업, 생활이 결합된 새로운 발전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기후 대응 산림도시 조성을 위해 소나무재선충 피해지역 수종 전환과 활엽수 중심 내화수림대 조성, 산불 차단숲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임도 확충과 AI 기반 산불 감시 체계 등 대응 인프라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산물 생산·가공·유통과 산림 체험 관광을 연계한 산림 6차 산업 확대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전환을 추진한다. 스마트팜 확대와 노지 스마트농업 도입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딸기·사과·멜론 등 작목별 특화단지 육성도 병행할 계획이다.

    어촌 분야는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어항 정비와 생활 SOC 확충을 추진하고, 수산 가공·유통 산업 육성과 식품산업 R&D 클러스터 조성으로 동해안 스마트양식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열대작물연구소 유치와 과메기 연구소 설치 등 연구개발 기능 강화도 포함됐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해 '압축도시' 개념을 도입, 농어촌 생활권 구조를 재편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병원과 복지시설, 행정센터, 문화시설 등 공공서비스를 거점에 집약하고 주변 마을을 연결해 생활 인프라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농촌협약을 통한 중심지 활성화와 교통·복지 인프라 개선도 지속 추진한다.

    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시숲 조성과 생활권 정원, 숲길 확대 등 '정원도시 포항' 조성 계획도 밝혔다. 빈집을 정비해 생활정원과 주민 텃밭으로 활용하고, 파크골프장 등 생활형 녹색 여가 공간도 확대할 방침이다.

    내연산과 화진해수욕장, 호미곶 해상정원 등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지형을 활용해 산악레포츠와 해양 관광을 연계한 산·바다 관광벨트 구축 계획도 내놨다.

    안 예비후보는 "플랫폼 도시가 구현되면 재택근무와 원격의료가 가능해지고, 빈집을 정원형 숙박시설로 리모델링해 워케이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와 산림, 농촌, 어촌이 연결되면 생태관광과 로컬푸드 산업, 체험형 관광, 산림 휴양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형성된다"며 "경관농업과 치유정원을 통해 농어촌이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는다면 생태와 산업, 삶이 공존하는 정원도시 포항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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