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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반포대교 추락’ 포르쉐 운전자 구속 기소···약물운전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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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약물을 투약한 상태로 포르쉐 차량을 몰고 반포대교를 달리다 한강 둔치로 추락한 운전자 A씨가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휠체어를 탄 채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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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포폴에 취해 운전하다가 2명을 다치게 한 ‘반포대교 포르쉐 사고’ 운전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24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약물 운전 등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프로포폴을 투약한 상태로 운전해 다른 차량 운전자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44분쯤 약물에 취한 상태로 검은색 포르쉐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고 서울 반포대교를 주행하다가 난간을 뚫고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차가 다른 승용차 1대를 덮치면서 40대 남성 운전자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의 차량에서 프로포폴 빈 병과 약물이 채워진 일회용 주사기, 의료용 관 등을 발견했다. A씨는 병원 마케팅 대행업체 대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약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간호조무사 B씨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B씨는 A씨와 지인 관계로, 사고 당일 서울 서초동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A씨의 포르쉐 조수석에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난 2일 경찰을 찾아 ‘내가 A씨에게 약물을 건넸다’며 자수했다. 경찰은 B씨가 A씨에게 주사까지 놔준 것으로 의심하고 B씨가 일하던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10일 B씨에 대해서도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백민정 기자 mj10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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