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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5 (수)

    "실무형 수출 현장 전문가 200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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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부, 특성화고 중심 FTA 교육 확대

    4월 교육기관 선정…무역 실무·해외현장 체험까지 연계

    메트로신문사

    정부가 수출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무역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25일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와 자국 중심주의 확산으로 통상 환경이 급변하면서 실무형 무역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산업부는 4월 초 교육기관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학교별 교육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6월에는 책임교사 간담회를 열어 사업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6~10월에는 학교별 일정에 따라 무역 실무 및 원산지 교육을 집중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돼 왔다. 올해는 전국 13개 특성화·마이스터고에서 약 200명을 선발해 1년간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현장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무역 및 해외마케팅 실무 ▲원산지 관리·증빙·검증 대응 등 원산지 실무 교육을 이수하고, 모의무역 실전 대회에도 참여한다. 또한 관세·물류 등 무역 관련 자격증 취득도 지원해 취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현직 무역 전문가의 멘토링도 제공된다. 수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학교를 방문해 해외 근무 경험과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며 진로 설계를 돕는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12월 중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무역관 및 현지 기업 방문 기회도 제공된다.

    산업부는 향후 사업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성화·마이스터고 중심 교육을 전문대학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최근 기업 부담이 커지고 있는 비관세장벽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규제(TBT), 위생·검역(SPS) 관련 교육도 늘릴 방침이다.

    박근오 산업부 통상협정정책관은 "동 사업은 우리 청년들이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기회를 찾아 무역 전문가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1년 뒤 당당한 무역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기업 재직자 대상 FTA 활용 역량을 향상시키고, 통상 분야 전반에 대한 지식을 누구나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FTA·통상 사이버 아카데미(onkpc.or.kr/fta)를 통한 온라인 교육을 운영 중이다. 모든 강의는 무료로 제공되며 가입절차 없이도 열린 과정으로 언제든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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