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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7 (금)

    전국 메밀 85% 생산 제주···메밀 알리는 축제·체험 프로그램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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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제주의 메밀.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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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메밀 산지인 제주도가 국산 메밀의 우수한 맛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축제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25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제주는 2024년 기준 메밀 재배면적 3236ha, 생산량 2586t으로 전국 생산량의 85%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생산지다.

    특히 제주 내 국산 메밀 품종 점유율은 2021년 1.6%에서 2023년 15.1%로 크게 확대됐다. 재배 면적도 같은 기간 35.4헥타르에서 330헥타르로 10배 가까이 늘었다.

    그동안 국내 메밀 재배는 경제성 등을 이유로 대부분 값싼 수입산에 의존했으나 제주에서는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새로운 국산 품종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국산 품종은 기존 외국 품종보다 수확량이 15% 많고 가공 적성도 뛰어나다. 특히 제주의 온난한 기후를 활용한 2기작도 가능하다.

    제주도는 최근 웰빙 트렌드 확산으로 메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제주 메밀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독창적인 축제와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다음달 6일까지 축제 전문 기획사, 컨설팅 업체, 축제 개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도내 마을회, 영농조합법인 등을 대상으로 ‘메밀 활용 축제·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보조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총 9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주요 공모 내용은 제주산 메밀을 활용한 요리경연, 메밀 미식회, 메밀 베개 만들기, 치유 활동, 메밀꽃밭 인생사진 촬영 등 소비자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차별화된 기획이다.

    이정배 식량작물연구팀장은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방식으로 국산 메밀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면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역량을 갖춘 업체와 마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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