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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5 (수)

    ‘목표는 달 기지’ …머스크, 스페이스X 상장으로 112조원 조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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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일론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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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이르면 이번 주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24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이번 주 후반 또는 다음 주에 IPO를 위해 규제 당국에 투자설명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투자 설명서 제출은 IPO 절차에서 필수적인 첫 단계다. 이후 규제 당국의 질의, 수정을 거쳐 로드쇼(투자설명회)가 진행되고 공모가가 확정된다.

    디인포메이션은 스페이스X가 상장으로 750억 달러(약 112조4925억 원)를 조달할 것으로 봤다. 이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세웠던 IPO 자금 조달 최대 기록인 290억 달러를 훌쩍 넘는 수치다.

    최근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1조2500억 달러(약 1874조8750억 원)로 평가되기도 했다. 최종 기업 가치 평가는 IPO를 몇 주 앞두고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는 위성 기반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와 대형 우주선 발세체 ‘스타십’ 등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150억 달러(약 22조4970억 원), 이익은 80억 달러(11조9984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머스크가 이끌던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까지 인수해 더 몸집을 키웠다.

    이번 상장에서 조달된 자금은 향후 스타십 사업, 우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달 기지 건설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스페이스X가 성공적으로 IPO를 마칠 경우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상장 기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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