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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7 (금)

    [인터뷰]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예비후보 "부산진구, 돈이 안 도는 구조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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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팍스경제TV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예비후보가 팍스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부산진구 경제 구조 전환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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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예비후보가 팍스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부산진구 경제 구조 전환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자연 기자][부산=팍스경제TV] 부산진구가 상권과 관광, 주거 기능을 모두 갖춘 핵심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지역 내부에서 충분히 순환되지 않는 구조적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유동 인구는 많지만 체류 시간이 짧고, 소비가 외부로 분산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예비후보는 팍스경제TV와 부산언론협회 공동인터뷰에서 "부산진구는 유동 인구와 상권 규모는 크지만 경제 흐름이 연결되지 못한 구조"라며 "소비가 이어지지 않는 것이 핵심 문제"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이를 '기능의 문제가 아닌 구조의 문제'로 규정했습니다. 상권과 관광, 주거가 각각 존재하지만 연결되지 않으면서 체류 시간이 짧고 소비 전환율이 낮은 구조가 형성돼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로 인해 지역 내에서 발생해야 할 소비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핵심 해법으로는 '황금벨트' 구축을 제시했습니다. 서면을 중심으로 시민공원, 부전역, 전통시장, 동천, 철도기지창을 연결해 이동 동선 자체를 소비 흐름으로 전환하는 방식입니다. 단순한 공간 연결을 넘어 경제 흐름을 설계하는 구조 전환 전략입니다.

    서 후보는 "경제는 머무르는 시간에서 만들어진다"며 "이동과 체류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소비가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재는 유입은 있지만 머무름이 부족한 구조"라고 덧붙였습니다.

    관광 정책 역시 체류형 전환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는 "관광객 수 증가보다 중요한 것은 체류 시간과 소비"라며 "문화·쇼핑·체험이 결합된 구조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차 없는 거리도 단순 공간이 아니라 소비를 유도하는 콘텐츠 공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돌봄 정책도 경제 구조와 연결해 설명했습니다. 서 후보는 "어르신 돌봄은 단순 복지를 넘어 지역 소비 안정과 생활 기반 유지에 영향을 준다"며 "통합돌봄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기반 정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청년 정책에서는 경제 기반 형성을 강조했습니다. "청년 유입은 늘고 있지만 정착률이 낮다"며 "주거와 창업, 일자리를 동시에 설계해야 지속적인 경제 구조가 만들어진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철도기지창 개발과 관련해 "청년 창업과 주거를 결합한 공간으로 조성해야 경제 활동이 도심 안에서 유지된다"며 "청년이 머무는 구조가 곧 지역경제 유지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동백전 활용 확대를 제시했습니다. 그는 "부산진구는 동백전 이용이 활발한 지역"이라며 "추가 인센티브를 통해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제는 단기 지원으로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구조 설계에서 결정된다"며 "부산진구 경제를 다시 순환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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