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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7 (금)

    봄에 가볼 만한 곳, 하동에서 만나는 꽃비 속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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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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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 지리산과 섬진강이 어우러진 하동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 문학적 향기가 공존하는 고장이다.

    봄을 맞아 하동을 방문한다면, 굽이치는 섬진강 물줄기를 따라 그림 같은 풍경과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가볼 만한 곳들을 만날 수 있다.

    하동십리벚꽃길 — 봄날 꽃비가 흩날리는 혼례길

    화개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하동십리벚꽃길은 흐드러진 벚꽃이 터널을 이루는 봄철 하동의 명소이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걸으면 백년해로한다는 '혼례길'이라는 별칭을 지녔다. 벚나무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햇살 아래 걷는 길은 마치 꽃비가 내리는 듯한 황홀경을 선사한다. 특히 데크 구간에 설치된 고보조명은 해 질 녘부터 밤까지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벚꽃과 어우러진 하동 야생차밭의 풍경은 이곳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더한다.

    스타웨이하동 — 섬진강 위 허공을 걷는 듯한 짜릿한 전망대

    섬진강 수면 위 약 150m 상공에 자리한 스타웨이하동 스카이워크는 20m 높이의 별모양 구조물로, 평사리 들판과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동쪽으로는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평사리 들판이 넓게 펼쳐지고, 서쪽으로는 지리산 자락의 웅장한 산줄기가 이어진다. 스카이워크 위를 걷는 아찔한 경험과 더불어,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건축물 안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하동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다. 압도적인 경관을 배경으로 기억에 남을 장면을 담기 좋다.

    동정호 — 자연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고즈넉한 호수

    오랜 세월 섬진강 물줄기가 드나들며 형성된 동정호는 청둥오리와 붕어 등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공존하는 자연 습지이다. 약 1km 길이의 호수 둘레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고요한 풍경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걷기 좋은 길이다. 호수 사방으로는 지리산과 광양 백운산 자락이 감싸 안고 있어, 풍경을 감상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호숫가 곳곳에는 하트 모양 출렁다리, 천국의 계단, 나룻배 등 독특한 조형물이 있어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담기에도 적합하다.

    평사리공원 — 섬진강변에 자리한 역사와 자연의 휴식처

    하동 악양면 평사리에 위치한 평사리공원은 섬진강을 끼고 있으며, 고소성과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인 최참판댁 등 주변의 역사적 명소와 가깝다. '하동 그린 꽃 가꾸기 사업'으로 조성된 이 공원은 화개장터와 쌍계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한다. 넓은 백사장이 인상적이며, 그늘막, 바비큐 그릴, 야외 의자, 농구장, 족구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장승 동산과 재첩잡이 체험장도 있어 온 가족이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하동공원 — 하동읍과 섬진강을 한눈에 담는 언덕 위 공원

    섬진강변을 따라 하동읍 광평리에 자리한 하동공원은 낮에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밤에는 아름다운 경관조명 아래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공원 내 전망대에 오르면 하동읍 전경은 물론, 광양시 다압면까지 아득하게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1870년에 고을 수령의 영접문으로 사용되던 것을 옮겨 세운 섬호정은 공원의 역사와 운치를 더한다. 5개의 작은 정자와 솔숲광장, 가족 피크닉 장소, 분수대, 각종 운동 기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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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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