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 시내 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관련 현수막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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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년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들의 대출금리 가중평균치는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오른 4.26%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4.36%)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금리는 4.45%로 전월에 비해 0.05%포인트 내리면서 지난해 10월(4.24%) 이후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금리 수준이 높은 일반 신용대출의 비중이 줄고,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 금리가 6.48%에서 5.96%로 0.52%가량 큰 폭으로 떨어진 게 영향을 미쳤다.
다만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32%로 전월(4.29%)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2년 내 최고치였던 2024년 11월의 기록(4.3%)을 돌파한 것이다. 이는 2023년 11월(4.48%) 이후 2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4월 이후 3%대 후반을 맴돌다가 10월(3.98%)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수도권 집값 과열을 잡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및 은행채 금리 상승 등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주담대 가운데 고정형 금리는 4.3%로 2024년 11월(4.3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전체 주담대에서 고정형 금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71.1%로 지난해 11월(90.2%) 이후 4개월 연속 하락했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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