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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연재] 세계일보 '우리가 몰랐던 과학 이야기'

    [우리가 몰랐던 과학 이야기] (39) 한번쯤 앉아보고 싶은 이색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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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로가 몰려들면 주말에는 나들이도 제쳐놓고 TV 앞 소파에 앉아 여유롭게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집니다. 편안한 의자에 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재미있는 영화 한편 보고 나면 쌓였던 피로가 풀리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앉기만 해도 피로가 풀릴 것 같은 이색 의자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업무 할 때는 내가 왕이다! ‘Emperor’

    세계일보

    출처=www.mwelab.com


    누구라도 황제라는 이름을 가진 ‘엠퍼러’(Emperor·사진)를 처음 본 순간 눈을 떼지 못할 텐데요.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미래지향적 외관과 압도적인 크기에 호기심과 함께 한번쯤 앉아보고 싶다는 욕구를 들게 만듭니다. 많은 이들이 영화 속에나 등장할 것 같은 이 의자가 게임용이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사실 업무용으로 제작된 것입니다.

    세계일보

    출처=www.mwelab.com


    전갈을 닮은 엠퍼러는 전면에 최대 6개의 모니터를 장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상단에 조명, 하단에 오디오 시스템과 USB 포트, 컵홀더 등 작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모니터와 의자는 자유롭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의 체형과 업무에 맞춰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데요. 이런 의자에서 일을 한다면 야근은 물론이고 주말에도 나가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광고도 특별하게 수영장 소파

    세계일보

    출처=www.adeevee.com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가 피로를 풀고 싶고,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영장에 들어가 상쾌한 기분을 느끼고 싶어집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물에 잠시 들어갔다 나오는 것만으로도 시원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기분 전환까지 됩니다. 그러나 잠시 들어가기에 수영장은 너무 멀리 있고, 여름에는 수많은 인파로 북적거려 제대로 즐길 수 없는데요. 집 안에 수영장이 있다면 좋겠죠.

    세계일보

    출처=www.adeevee.com


    여기 수영장을 담은 소파(사진)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흰 소파에 사람이 앉는 부분이 미니 수영장으로 되어 있어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소파는 판매용으로 제작한 것이 아니라 구매할 수는 없습니다. 수영장 설계 업체가 광고를 위해 제작한 제품인데요. 직접 써볼 수는 없지만, 눈으로 보고, 앉아 보는 상상만으로도 시원해지는 것 같습니다.

    ◆모두를 위한 ‘스마트 소파’

    세계일보

    출처=리프트비트닷컴


    일반적인 소파는 표준 체형에 맞춰 제작되고, 이용할 인원 수에 맞춰 구매하게 됩니다. 소파는 버릴 때까지 대체로 같은 모습을 유지하는 만큼 표준 체형이 아닌 아이나 어른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개념으로 제작된 ‘스마트 소파’가 있습니다.

    세계일보

    출처=리프트비트닷컴


    이탈리아 건축가 카를로 라티(Carlo Ratti)가 디자인한 리프트 비트(Lift-Bit) 소파(사진)인데요. 리프트 비트의 가장 큰 특징은 소파의 높낮이가 조절된다는 점입니다. 손의 제스처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높이를 정할 수 있어 자신의 체형에 맞게 소파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육각형의 모듈식 구조인 만큼 여러 개의 소파를 이용해 원하는 형태를 만들 수도 있는데요. 개별 소파의 높낮이를 조절하면 사용자는 원하는 자세를 자유롭게 취할 수 있습니다.

    의자에 대한 고정관념이 바뀌면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 소재도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조 피혁은 내구성, 경제성 그리고 관리가 편해 의자에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인조 피혁에는 한화케미칼 기술의 결정체인 PVC가 숨어있습니다. PVC는 공업 재료부터 건축자재, 각종 용기, 포장용 필름, 섬유 등 생활용품 소재에 이르기까지 가장 널리 사용되는 범용 플라스틱으로 가소제를 써 유연성과 탄력성을 높여 제품화됩니다. 특히 PVC 인조 피혁은 천연 가죽과 유사하면서도 오염에 강하고 강도가 좋기 때문에 마찰이 자주 발생하는 의자에 적합한 소재로 인정받고 있는데요.

    앞으로 편안한 의자에 앉을 때마다 한화케미칼의 PVC를 꼭 기억해주세요.

    한화케미칼 블로거

    *이 기고는 한화케미칼과 세계일보의 제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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