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안통' 출신 변호사… 이달 말부터 본격 수사 착수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로 허익범(59·연수원 13기·사진)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8일 오후 허 특검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허 특검은 20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달 말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하게 된다.
검찰 출신의 허 특검은 검찰 재직 시절 인천지검 공안부장과 대구지검 형사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07년엔 보수 성향의 뉴라이트 관련 단체 자문 변호사로 이름을 올린 적이 있다. 현재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을 맡고 있다.
허 특검은 우선 '드루킹' 김동원씨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간 연결 고리를 밝히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송인배 대통령 제1부속비서관 등 청와대 인사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을 직접 보좌하는 청와대 제1부속실 송인배 비서관이 김경수 전 의원에게 드루킹을 소개해 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허 특검은 준비 기간인 20일간 특검보와 파견 검사 등 수사팀을 꾸릴 방침이다.
[이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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