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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고 장자연 사건

‘장자연 리스트’ 전직 기자 출신 정치인 피의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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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재수사 중인 배우 고 장자연씨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전직 기자 출신 정치인 ㄱ씨(49)를 피의자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최근 ㄱ씨를 4차례에 걸쳐 조사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2008년 8월5일 장씨의 소속사 대표 김모씨 생일 축하 술자리에서 장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와 함께 있던 동료배우 ㄴ씨가 구체적 진술을 했고 경찰도 이를 근거로 ㄱ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2009년 9월 ㄱ씨를 불기소 처분했다. ㄴ씨 진술의 신빙성이 낮다는 이유였다.

올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선정한 과거사 사건을 재검토한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당시 검찰의 수사가 부족했다고 봤고 과거사위는 ㄱ씨에 대한 재수사를 권고했다.

이에 대검은 재수사 명령을 지시했고 ㄱ씨 주거지 관할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이 하고 있다. 공소시효는 오는 8월4일까지다.

ㄱ씨는 한 신문사 기자 출신으로 2004년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정치평론가, 대학 연구원 및 교수, 금융회사 임원 등을 역임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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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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