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소상공인업계는 6일 청와대가 신설 자영업비서관에 인태연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을 임명한 데 대해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 창구 역할을 주문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성명에서 "신임 인태연 비서관이 최저임금 등 당면한 소상공인 현안을 풀어가는 데 있어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 소상공인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청와대에 전달해 문제 해결에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번 자영업 비서관 임명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자영업은 기업과 노동으로만 분류할 수 없는 또 하나의 독자적인 산업정책 영역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이후의 후속 조치"라며 "신설된 조직이 중소기업의 한 부류로 취급되던 지금까지의 소상공인 정책을 거시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으로 새롭게 재편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 "자영업비서관 신설을 계기로 청와대가 최저임금과 관련한 소상공인들의 절규에 귀를 기울이고, 소상공인들에게 불평등한 현행 최저임금 제도의 개선 등을 위해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며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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