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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직장인 5명 중 1명 "내 직무 적성에 안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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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코리아, 직장인 299명 설문조사

- 직장인 회사 만족도, '직무가 적성에 맞을수록 상승'

메트로신문사

직장인 5명 중 1명 "내 직무 적성에 안 맞아" /잡코리아


직장인 5명 중 1명은 현재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성에 맞는 직무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일수록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다.

2일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299명을 대상으로 '직무와 적성'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8.4%는 '현재 작성에 맞지 않는 직무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현재 직무가 적성에 잘 맞는다'는 직장인은 26.8%였고, 그 외 54.8%는 직무와 적성간 적합성이 '보통 수준'이라고 답했다.

특히 적성에 맞는 직무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일수록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의 회사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직무가 적성에 잘 맞는다고 답한 그룹에서 회사에 '만족한다'는 답변이 46.3%로 가장 높았다. 반면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답한 그룹의 회사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불만족' 비율이 70.9%로 높게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직장인 절반 정도는 적성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다면 연봉이 줄어도 이직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적성에 맞는 일을 한다면 연봉이 줄어도 이직하겠는지' 묻자 53.5%가 '이직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적성에 맞는 일을 하기 위해 포기할 수 있는 연봉 삭감 범위는 '100만원 미만(40.6%)', '100만원~300만원 미만(38.1%)', '300만원~500만원 미만(10.0%)' 순으로 크지 않았다.

한편 적성에 맞춰 잘 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직장인은 소수에 불과했다. '현재 하는 일은 어떤 일인지' 묻는 질문에 '잘 하고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답변이 14.4%로 가장 적었다. 해당 질문에 대한 1위 답변은 '잘하지도 좋아하지도 일을 한다(36.5%)'는 답변이 차지해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2위는 '잘 하는 일(29.4%)' 3위는 '좋아하는 일(19.7%)' 순으로 나타났다.

한용수 기자 hys@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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