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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강릉 펜션 사고' 서울대성고등학교 학생들 대부분 대학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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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18일 강원 강릉시 경포의 한 펜션에서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강릉 아산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던 학생이 고압산소치료센터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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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사고로 숨지거나 의식을 잃은 서울 대성고 학생 대부분이 이미 대학에 합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의 대학 입학원서를 써줬다고 밝힌 대성고 교사 A씨는 1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A씨는 “학교생활을 착실히 해 대부분 대학에 합격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학생들이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여행을 간 것에 대해 A씨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고생했다는 의미로 정식 절차를 거쳐 체험학습을 보낸 것”이라며 “교사들이 아이를 맡기 싫어 내보낸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2분께 강릉에 위치한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대성고 학생 10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이들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옮겨졌다.

소방당국 등은 일산화탄소 중독을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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