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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왜 수소사회인가" 수소 에너지의 미래 선점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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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따끈따끈 새책] 수소사회-미래에너지 리포트...전문기자들의 전세계 수소사회 현장 탐방기

머니투데이

"수소경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과 현대차그룹이 머지않아 다가올 수소경제라는 글로벌 에너지 변화의 핵심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요즘 신문이나 방송을 보면 여기저기서 '수소(水素·Hydrogen)'가 화두다. 게다가 수소경제니 수소사회니 하는 접해보지 못했던 낯선 용어들까지 많이 등장한다. 학창시절 과학 시간에나 공부하고 잊었던 이 수소가 어느새 우리 일상 속으로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7일 직접 정부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장에 나와 "국가 에너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역설했다.

이미 대한민국 도로엔 수소전기차 '넥쏘'가 돌아다니고 있다. 가장 큰 사회적 골칫거리인 미세먼지를 잡을 수 있는 해결사로 수소전기차가 거론된다.

그간 석유 권력이 지배해 온 이 사회에서 왜 갑자기 수소 에너지가 주목받고 있을까. 수소는 무서운 에너지원이 아닐까. 수소전기차와 수소폭탄은 어떻게 다를까.

여러 궁금증이 많지만 '수소 담론'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지 얼마 되지 않은 탓에, 일반 독자들 눈높이에서 수소사회 길라잡이가 될 만한 책을 찾아보긴 힘들었다.

머니투데이 산업 전문기자 5인이 해답을 찾기 위해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는 물론 미국·중국·일본·독일·노르웨이 등 전 세계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며 생생한 '현장 리포트'를 냈다.

이 책은 도대체 수소전기 에너지는 무엇인지, 왜 수소사회로 가야 하는지, 전세계 수소사회의 움직임은 어떤 게 있는지, 대한민국이 수소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풀어야 할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 핵심 이슈를 심도 있게 다뤘다.

각국의 수소 관련 정책과 이런 정책을 수립하고, 담당하는 최고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도 담았다. 이 책의 차별화된 강점은 현장감이다. 직접 취재를 통해 확보한 살아있는 지식과 정보들을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수소는 위험해 보인다'는 오해와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이들에게 그 실체적 진실도 전해준다.

우주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무한 에너지 수소. 그 미래를 조망하고 아울러 수소라는 자원의 과학·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까지 돕기 위해 '물과 빛, 에너지의 바탕 수소' 부록까지 친절하게 담았다.

사실상 수소 생태계의 A부터 Z까지 촘촘하게 구성했다. 수소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망라한 덕에 이 책 한 권만 독파하면 왜 너도나도 수소 사회를 지향하고 있는 지,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수소사회(Hydrogen Society)-미래에너지 리포트=오동희·최석환·황시영·장시복·김남이 지음. 머니투데이 펴냄. 184쪽/1만 5000원.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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