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MB 항소심 핵심 증인 권승호도 재판 불출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김성우 전 다스 사장에 이어 권승호 전 다스 전무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 '핵심 증인'들이 잇달아 불출석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 이들을 불러 신빙성 문제를 따지려던 이 전 대통령 측의 재판 전략도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8일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김인겸)는 이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 항소심 5차 공판에서 권 전 전무를 증인 신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권 전 전무에게 소환장이 전달되지 않아 증인 신문이 불발됐다. 이날 법정에 나오지 않은 권 전 전무는 다스 실소유주 의혹 관련 핵심 관계자로 꼽힌다. 23일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인 김백준 전 대통령 총무비서관도 불출석할 가능성이 높다. 이 전 대통령 항소심에는 이날까지 총 6명의 증인이 신청됐다. 하지만 실제 출석한 증인은 처남댁인 권영미 씨와 다스 경리 직원 조 모씨 2명뿐이다.

[송광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