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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에 생기는 퇴행성 질환으로 중심부 시력저하를 유발합니다. 황반변성의 대표적인 증상은 시야의 중심부분이 흐리게 보이고 물체의 형태가 왜곡되어 보이는 것입니다. 때문에 독서, 세밀한 작업, 및 운전 등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나이관련황반변성은 한 가지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여러 위험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일어나는 다인성 질환입니다. 여러 인자 중 연령은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서 연령이 증가할수록 황반변성의 위험성이 증가하며 75세 이후 가파른 유병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전신질환과 흡연 등의 생활습관, 그리고 항산화제나 아연(Zinc)등의 영양 요인도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이관련황반변성은 건성과 습성으로 나눠집니다. 건성 나이관련황반변성은 시세포가 노화에 의해 파괴되면서 그 찌꺼기가 망막에 쌓이는 것으로 진행이 느리고 급격한 시력저하는 적습니다. 루테인과 비타민 복합체의 항산화제를 복용하면 진행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반면, 습성 나이관련황반변성은 급격하고 심각한 시력저하를 유발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치료는 항혈관내피세포 억제인자로 알려진 항체주사입니다. 이상혈관의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부종이나 출혈을 최소화, 시력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를 통해 시력저하를 방지해야 합니다.
<도움말 : 경희대학교병원 안과 유승영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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