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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바른미래당 "민주화 역사·헌법 정신 부정하는 망언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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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판결 불복도 마찬가지…文대통령 타산지석 삼아야"

뉴스1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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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바른미래당이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자유한국당 5·18 망언 의원들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의 발언대로 민주화 역사와 헌법 정신을 부정하는 망언과 망동이 다시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지만원씨의 주장은 극히 일부 세력의 언동에 불과하나 한국당이 분별력을 잃고,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사태를 키운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보수든 진보든 대다수 국민은 그런 주장에 동조하지 않는다"며 "상식과 합리가 아닌 극한 진영 대결이, '말이 안 되는 말이, 말이 될 것처럼' 횡행하게 하는 불행한 현실을 낳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 판결에 대한 극렬한 불복 행위도 그 일례"라며 "이 역시 심각한 헌법 부정 행위다. 의견이 다르고 정치적 불리가 크더라도 법과 역사 앞에 자중하고 겸손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극한 진영 대결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풀어주고 통합하는 대통령이 돼야 건강한 상식과 민주 의식이 사회의 중심으로 올곧게 서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대통령도 이런 점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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