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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네이버, SK텔레콤과 해외 로밍 서비스 협업…NBP 글로벌 리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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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SK텔레콤이 새롭게 출시한 해외 로밍 서비스 ‘바로(baro)’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글로벌 리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NBP는 SK텔레콤의 원활한 해외 로밍 서비스를 위해 적극적인 기술 지원도 한다는 방침이다.

바로는 SK텔레콤 고객이 T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할 경우 어느 나라에서나 데이터 로밍 요금제나 와이파이만 있으면 무료로 통화가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다. 일종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보이스톡이랑 비슷한 서비스다. 바로는 상대방의 가입 통신사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조선비즈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SK텔레콤의 해외 로밍 서비스 기술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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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전화는 로밍 기능 이외에도 스팸차단, 전화번호 검색 등 통화와 관련된 기능을 제공하는 통화 앱으로 현재 1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바로는 출시 이후 한달 만에 누적 600만 콜, 누적 통화 11만시간을 기록했다.

최정호 SK텔레콤 팀장은 "해외 여행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전세계 어느 곳에 있든 원활한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며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중 가장 많은 글로벌 리전을 보유하고 안정적인 데이터 품질을 보여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최종적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몇 개월간 30개국을 돌며 현지 최적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바로 서비스에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다양한 서비스가 적용됐다. 아시아와 미주, 유럽 등 해외 주요 거점에 분포돼 있는 글로벌 리전 상품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커넥트(Cloud Connect)’,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성능 물리 서버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베어 메탈 서버(Bare Metal Server)’ 등이 사용됐다.

박기은 NBP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글로벌 서비스에도 최적이라는 것이 바로 사례를 통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서비스들이 해외를 무대로 비즈니스를 펼칠 때 믿고 디딜 수 있는 단단한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j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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