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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서울신라호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5성호텔 선정..글로벌 호텔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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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신라호텔이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국내 호텔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5성 호텔로 선정됐다. 서울신라호텔이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국내 호텔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5성 호텔로 선정됐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공식 앰블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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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이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국내 호텔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5성 호텔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서울신라호텔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한식당 '라연'이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된 것에 이어 글로벌 호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됐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올해 전세계 약 50여개국의 1106개의 호텔을 평가해 발표했으며, 5스타(Five-Star) 호텔 210개(신규 21개), 4스타(Four-Star) 호텔 534개(신규 49개), 추천(Recommended) 호텔 362개(신규 62개)를 선정했다.

이번 ‘2019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발표에서 서울신라호텔은 국내 호텔로는 사상 처음으로 5성호텔로 유일하게 등재되면서전세계 210개의 5성 호텔 중 하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호텔로 공인 받게 됐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럭셔리 호텔, 레스토랑 및 스파의 등급을 선정하는 세계 유일의 권위 있는 평가 기관이다. 1958년에 ‘모빌 트래블 가이드’로 시작해 올해로 61주년을 맞이했으며, 세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5성 호텔 시스템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최대 900개에 달하는 엄격하고 객관적인 평가항목 기준에 따라 신분을 숨긴 평가단이 매년 전 세계 호텔을 방문해 시설 및 서비스를 평가하고, 5성과 4성, 추천 호텔로 등급을 나눠 발표한다. 호텔 평가의 75%는 서비스 수준을 기준으로, 25%는 시설 품질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익명의 평가자가 최소 2박 이상 호텔에 투숙하며 최대 900개에 달하는 문항에 따라 평가를 진행한다. 특히 투숙비용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직접 부담하기 때문에 "누구도 돈으로 등급을 살 수 없으며, 모든 등급은 우리의 객관적인 심사 과정을 통해 얻어진다"고 밝히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17년부터 처음으로 평가국가로 선정돼, 서울신라호텔과 포시즌스호텔 서울, 파크하얏트 서울이 4성급 호텔로 선정된 바 있다.

1979년 개관으로 올해 40주년을 맞는 서울신라호텔은 국가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호텔로 명성을 쌓아왔을 뿐 아니라 객실 점유율, 객단가 등 각종 호텔 운영 경쟁지표에서 최상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국내 대표 호텔로서의 이러한 경쟁력을 발판 삼아 올해 글로벌 호텔로 도약할 예정이다. 신라호텔과 신라스테이를 보유한 호텔신라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된 호텔 운영 역량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해외 호텔 투자사들의 운영 요청을 수용해 위탁경영 방식으로 해외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라호텔은 이르면 올해 말 베트남 다낭에 ‘신라 모노그램’으로 진출하고, 이후 동남아시아, 미국, 중국 등 해외 10여 곳에 진출해 글로벌 호텔로 도약할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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