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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방글라데시 다카 구도심서 큰불..."56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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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구도심에서 현지 시간으로, 어젯밤 큰불이 나 56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불은 초크바자르 지역에서 발생해 최소 건물 5동 이상으로 번졌고 아직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건물에는 화학 물질과 플라스틱 등 가연성 물질이 보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불이 번지면서 사상자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지 소방 당국 관계자는 최소 56명이 숨졌고 50여 명이 다쳤다고 전하면서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상당수 건물이 낡고 화재 예방 등 안전 규정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등 건물 안전 환경이 열악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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