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21일 오전 외국인 선물 매수에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1월 미국 FOMC 의사록이 다소 호키시하게 해석된 가운데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살아났다.
위험자산 선호가 한풀 꺾이면서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는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2.20원 오른 1125.70원, 달러/엔은 전일보다 0.1% 하락한 110.70엔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10시55분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보다 3틱 오른 109.27, 10년 선물(KXFA020)은 전일대비 9틱 상승한 127.1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약 100계약, 10년 선물을 약 130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전일보다 0.3bp 내린 1.799%, 국고10년(KTBS10) 금리는 전일보다 0.9bp 하락한 1.984%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지수가 0.4%, 코스닥지수는 0.35%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약 13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이날 장도 최근 장세와 별반 다를 바 없이 아래위가 제한되는 레인지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외국인 선물 매매는 중국주식 시장과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주식이 살짝 조정을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선물 매수로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결국 미중 무역협상 진행 추이가 계속 영향을 줄 것 같고, 선물 만기 도래로 변동성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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